달력 속 "갑자년", "을축년"은 어떻게 정해질까?
뉴스에서 "올해는 갑진년(청룡의 해)입니다" 같은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이 이름은 "천간"과 "지지"라는 두 글자를 순서대로 조합해서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이 조합의 원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10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천간은 오행(목화토금수) 중 하나에 배정되며, 같은 오행이라도 양(陽)과 음(陰)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갑과 을은 둘 다 목(木)이지만 갑은 양목, 을은 음목으로 구분됩니다.
지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1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라는 익숙한 열두 띠 동물과 짝지어져 있습니다. 지지 역시 오행과 음양이 배정되어 있어요.
천간 10개와 지지 12개를 순서대로 하나씩 짝지으면, 10과 12의 최소공배수인 60개의 조합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처음 조합(갑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것이 "60갑자"이며, 60년마다 돌아오는 환갑(還甲)이라는 말도 바로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사주에서는 이 60갑자 조합을 년주·월주·일주·시주 네 자리에 각각 배정해서 사주팔자를 구성합니다.
직접 손으로 계산하려면 절기와 날짜 계산까지 고려해야 해서 꽤 복잡합니다. 저희 사주팔자 탭에서는 생년월일(시각 선택)만 입력하면 정교한 계산 로직으로 네 기둥의 천간과 지지를 한자와 함께 바로 보여드리니 편하게 확인해보세요.